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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 전 남친 윤경호와 재회…누군가 보고 있다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과 윤경호의 은밀한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28일 방송되는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변춘희(추자현 분)과 이만수(윤경호 분), 그리고 박윤주(주민경 분) 사이에 또다시 거센 폭풍우가 몰아친다. 앞서 상위동에서 학부모로 모임에 참석한 변춘희와 이만수는 서로를 보자마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둘은 과거 연인 사이였기 때문. 변춘희는 이만수를 향해 “내 삶에 끼어들지 말라”면서 단호하게 그의 시선을 잘라냈다. 이어 그들의 과거가 공개됐다. 새내기 간호사 시절 선배에게 혼나고 있는 변춘희를 이만수가 조용히 도와주던 모습이 드러났다. 그러던 두 사람이 은밀히 재회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방이 트인 주차장에서 변춘희의 예민해진 표정과 이만수의 조심스러운 행동은 둘 사이의 오간 대화를 궁금하게 한다. 그 광경을 목격한 이는 다름 아닌 이만수의 아내 박윤주다. 앞서 박윤주는 남편의 등골이 휘겠다는 걱정을 던진 변춘희의 말을 신경 쓰고 있었다. 그의 불안이 현실이 된 듯 눈앞의 두 사람을 바라보는 박윤주의 눈빛은 깊은 혼란을 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변춘희는 서진하(김규리 분)의 사망에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이은표(이요원 분)과 서진하의 남편 루이(최광록 분)을 불륜으로 엮어놓은 상황. 얽히고설킨 상위동 이웃들의 관계가 어떤 불길로 번져나갈지 한층 더 거세진 파란이 예고된다. 오해와 숨겨진 진실로 인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상위동의 앞날은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그린마더스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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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①] 발칙한 '가보연' 김래원♥공효진 전쟁같은 음주 로맨스

발칙하게 공감대를 높이고, 뻔하지만 감동적인 두 편의 한국영화가 관객들과 새롭게 만난다. 비수기 시즌 허리라인을 제대로 받쳐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도영 감독)'와 '퍼펙트맨(용수 감독)'은 2일 동시 개봉, 10월 초 스크린을 이끈다. 로맨틱 코미디와 감동 코미디물. 교집합은 '코미디'다. 적당히 웃기고 다양하게 웃긴다. 그 어느 때보다 코미디 장르에 한없이 마음을 열고 있는 관객들인만큼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맨'도 그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맨'은 선의의 경쟁작이면서 동시에 손을 잡아야 하는 동지이기도 하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성의 정점에 서 있는 '조커(토드 필립스)'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기 때문. 개봉 전 예매율은 '조커'가 50%를 넘어서며 월등히 앞서고 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맨'은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 희망을 걸었다. 영화의 힘에 대한 자신감이 남다르다는 것을 반증한다. 매번 결정적인 순간 승전보를 날린 한국영화다. 시사회 후 호평에도 이유가 있다. 두 편의 영화가 10월 충무로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이라 응원하는 목소리가 크다.발칙하게 웃긴다 '가장 보통의 연애' 출연: 김래원·공효진·강기영감독: 김한결장르: 멜로·로맨스줄거리: 전 여친에 상처받은 남자와,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여자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등급: 15세 관람가러닝타임: 109분한줄평: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남의 연애사별점: ●●●◐○ 신의 한 수: 로코의 정석이자 로코계에 한 획을 그을 시발점이다.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짚었다. 어디선가 누구든 한번쯤은 봤을 법한 각양각색의 주사로 공감대부터 높인다. 현실에서는 '진상'으로 취급받기 쉽지만 스크린 안에서는 재미로 승화시켰다. 당분간 고양이·비둘기·옥수수, 상추·고추만 보면 나도 모르게 빵 터질 수 있다. 개연성과 우연의 반복에 의심이 들 때,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질 때 귀신같이 웃기고 흐름에 몸을 맡기게 만든다. 성공적인 속임수와 편집 방향이다. 모든 공감의 중심에는 대체불가 완벽한 캐스팅이 있다. 김래원·공효진은 물론, 강기영·정웅인·장소연 등 직장 구성원을 이루는 인물들이 제 자리에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캐릭터의 성격을 떠나 오로지 연기만 본다면 비호감을 누적하는 배우가 한명도 없다. 잠자고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기 보다는, 지난 연애와 사람보는 눈을 되짚게 만든다. 로맨스가 아닌 하이퍼리얼리즘 직장 생활에 초점을 맞추는 관객들도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채로운 재미가 있다. 연인, 친구, 가족은 물론 홀로 보기에도 딱 좋다. 신의 악 수: 특별한 깊이감은 없다.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언제 서로에게 빠져 들었는지 쉽게 이해하기는 힘들다. 90분 넘게 썸만 타는 과정도 반복되는 느낌이 강하다. 사람 사는 모습이 다 똑같아서 일까. 리얼리티를 표방한다는 핑계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모았고, 유행했던 스토리, 대사를 짬뽕한 듯한 거부감도 은근하다. 분량을 떠나 영화의 맥을 짚는 주요 여성 캐릭터들은 한결같이 마음이 갈대다. 바람을 피웠고, 바람을 피운다. 반대로 김래원이 맡은 캐릭터는 찌질한 것처럼 보이지만 본업 잘하는 능력자에 알고보면 착하고 남자들에게 인정받는 남자다. 그 간극이 묘하다. 미러링에 목적을 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딱 두번 나타나는 윤경호 캐릭터의 등장과 쓰임새 역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다. 물론 이해를 위해 애써 노력하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긴다. >>[씨네한수②]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씨네한수①] 발칙한 '가보연' 김래원♥공효진 전쟁같은 음주 로맨스[씨네한수②] 코믹·의리·감동·열연 '퍼펙트맨' 설경구X조진웅 2019.10.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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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라미란·조정석까지..'완벽한 타인'의 귀호강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전화기 속 목소리로 출연한 배우들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저녁식사 시간 동안 오는 전화를 모두 스피커폰으로 받아야 하는 캐릭터들을 위해, 특급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이순재, 라미란, 조정석, 조달환, 진선규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합세한 것.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목소리 이순재는 다혈질 백수 영배(윤경호)의 아버지이자 40년 지기 태수(유해진), 석호(조진웅), 준모(이서진)의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전화기 속에서 출연했다. 근엄한 목소리로 제자들을 자랑스러워하고 탓하기도 하는 목소리는 이순재의 연기를 만나 관객들을 사로잡는다.예고편에서 수현(염정아)을 당황하게 만드는 문학반 친구 김소월의 정체는 배우 라미란이다. 김소월이라는 이름부터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는 목소리만으로도 염정아와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핸드폰 물세례의 코믹한 장면이 완성되게 만들었다.신혼부부 준모와 세경(송하윤)의 말다툼을 유발한 세경의 전남친 연우는 조정석이 맡았다. 시무룩한 목소리와 능청스러운 말투의 조정석표 전남친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감초로서 완벽 활약했다. 촬영 중 7명의 배우들은 조정석의 목소리인 것을 알지 못했고, 나중에 정체를 밝혔을 때 깜짝 놀라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이 외에도 외모만큼이나 인상적인 목소리를 연기한 조달환, 대세 배우 진선규 등이 '완벽한 타인'의 수화기 너머에서 특급 연기를 펼쳤다. 이렇듯 완벽한 목소리 배우 캐스팅 역시 전화기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인 만큼 제작진의 각고의 노력으로 배치되어 관객들에게 목소리의 주인공을 맞춰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완벽한 타인'은 31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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